하나뿐인 사랑1 하나뿐인 사랑, 따뜻한 하루! 강원도 시골에 사는 한 노총각과 사랑에 빠진 일본 여성이 있었다. 그녀의 이름은 미야자키 히사미씨. 1년이 넘게 수십 통의 편지가 오가고 수차례 비행기로 서로를 만나러 다닌 끝에 1997년,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. 자동차회사에서 사무를 보던 그녀가 강원도 양양에서 농사일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. 게다가 말도 통하지 않는 한국생활은 그녀에게 순탄치 않았다. 하지만 이 모든 환경을 사랑으로 극복하고, 세 딸(은별, 은솔, 은비)을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. 그러던 2007년 어느날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졌다. 갑자기 복통과 고열, 구토를 하며 남편이 앓아 누운 것이다. 병원에서 진단 결과는 뇌수막염… 40도 넘게 열이 치솟으며 한 달이 넘게 의식을 잃고 병상에 있던 남편은 다행히 .. 2020. 6. 27. 이전 1 다음